[매도/매수] CPI 지수 8.6 발표에 SQQQ로 숏친날

6월 9일 부터 10일에 나올 CPI 지수를 예측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유튜브에서도 각종 전문가들이 기준치 보다 높게 나올 꺼라고 말했다. 그 이유로는 높은 렌트비와 치솟는 유가 때문이었다. 물론 낙관적인 의견도 있었다. 곡식과 유통비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결국 모두들 높은 CPI지수를 말하고 있었다.

CPI 발표전 유튜브 상황

그래서 그런지 10일 장마감 전에 역시 큰 하락을 보여줬다. 사실 여기에는 유럽에서 앞으로 적극적인 금리인상을 발표했다는 이유도 있었다.

아무튼 나는 일단 관망하다가 CPI발표가 나는 오후 9:30에 포지션을 정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9:30pm 발표! 결과는 CPI 8.6!!! 기존 예상치인 8.4보다 너무나 높은 수치였다. 7.9가 나오면 대박이라고 했는데 대박은 무슨 이건 인플레이션 쇼크다. 나는 바로 가지고 있던 모든 주식을 매도하고 SQQQ(인버스 주식)를 매수했다.

그런데 본 장이 시작하자마자 이게 왠걸 사자마자 바로 치솟는 증시!!! 뛰는 나의 심장... 줄어드는 나의 계좌 ㅠ 자꾸 손이 증권 어플 매도 버튼으로 향했다. 그런 나의 손을 붙잡고 조금만을 외쳤다. 이럴일 없다고 했다. 사상 최악의 CPI 지수인데 ㅠ

하지만 곧 시장은 CPI지수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하락이 시작된것있다. 덕분에 5.45% 수익! 하락하기 시작한 증시는 그냥 꼬라밖기 시작한것이다. 몇시간 뒤 바이든 발표가 나오기전에 살짝 반등했지만 바이든의 의견은 '미국은 강하다. 이건 다 회사 때문이다'이러면서 연설을 마쳤다. 결국 미국은 강하니 높은 금리를 때려도 된다는 말인것 같다.

이후 나오는 절망적인 예측들. 75bp인상 가능성 (이건 연준의 신뢰를 깨는 것이라 유사남님이 가능성이 낮다고함). 리세션에 대한 언급, 9월 까지도 50pb 상승 예상 등등 안좋은 의견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게다가 오늘은 금요일. 주말에 수많은 안좋은 의견들이 쏟아질것 같다. 그리고 다음주까지도 하락할듯하다. 발표전에 한 전문가는 만약 8.5이상 나온다면 1~2주 동안의 하락은 예상해야한다고 했다. 일단 숏 포지션인 SQQQ를 월요일까지는 가지고 가야할 듯하다.

CPI 발표 이후 유튜브 상황

*오늘 느낀거지만 3배 레버리지 ETF 수수료가 정말 비싸다. 1% 정도인데 사고 팔고 사고 다시 팔게되면 4%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