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배 레버리지 ETF 장기 투자 하면 주식 녹는다? TQQQ, FNGU, SOXL 하면 안되는 걸까?

 

3 배수 ETF 하면 안 되는 이유

1. 가만히 있어도 수익률이 녹는다.

주식은 10% 상승했다가 10% 하락했다고 해서 원금으로 돌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100을 투자해서 10% 상승했다가 10% 하락하면 $99이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3 배수 ETF는 10% 상승했다가 10% 하락하면 이 또한 3배로 움직이니 $100을 투자했을 때에 $91이 되겠지요. 이러한 이유로 만약에 주식시장이 상승하지 않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면 주식 잔고가 줄어든다는 이야기입니다.

 

 2. 비용이 비싸다.

3 배수 ETF는 운용비용 비쌉니다. 1년에 SOXL는 0.99%, TQQQ는 0.95%, FNGU는 0.95%, BULZ는 0.95%의 수수료가 있습니다. 이 비용은 따로 비용을 내는 것이 아니라 주가에 녹아 있으니 따로 계산은 안 하셔도 되어요.

 

3.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다.

원래 지수가 1% 상승하면 3배 ETF는 3% 상승하고, 반대로 1% 하락하면 3 배수 ETF는 3% 하락하니 그만큼 변동성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코로나 때만 하더라도 SOXL은 전고점 대비 80% 정도 하였습니다.

 

4. 상장폐지 위험이 있다.

이는 3배 ETF 또는 ETN은 하루 33% 이상 떨어지면 가치가 0이 되어버려서 휴지조각이 된다는 의견입니다. 하루가 아니더라도 코로나 때만 하더라도 한 달만에 30% 하락했으니 그만큼 위험할 수 있겠지요. 또한 ETF랑 달린  FNGU와 같은 ETN은 운용사가 상장폐지를 시키면 휴지조각이 된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게다가 TQQQ는 2010년 2월 11일, SOXL은 2010년 11월 3일에 상장되어서 12년이라는 짧은 운용기간으로 위험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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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 레버리지 ETF를 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한 반론

 

1. 3배 레버리지 ETF를 장기 투자하면 녹는다? 그럼 주식을 하면 안 된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개별 종목 또한 시장이 횡보하면 주식 가치는 하락합니다. 다만 3배 레버리지 ETF의 타격이 더 큰 것이지요. 그렇다면 일반 개별 종목도 시장이 횡보할 때 주식이 녹는 것이 싫다면 예적금을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투자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시장은 지금까지 우상향 해왔고 그러한 시장에 사람들은 투자를 해서 자산을 늘려왔습니다. 만일 시장이 계속 횡보하거나 하락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주식을 투자하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2. 비용이 비싸다? 대신에 수익률 또한 엄청나다!

1년에 1%도 안 되는 비용으로 10년 동안 100배의 수익을 돌려준다면 매우 합리적인 투자이지 않을까요? 책 '부자들의 3 배수 ETF 투자 시크릿'에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TQQQ에 투자를 했다면 여러분들은 167.8배의 수익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비용적인 면에서 1년 운용비용이 1%라는 것은 비쌀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수익이 돌아올 수 있다면 그리 큰 비용을 아닐 것입니다. 

3. 변동성이 지나치게 크다? 그만큼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

High risk high return, low risk low return.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변동성이 큰 만큼 10년 동안 100배가 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역시 높은 변동성 때문에 무작정 공부 없이 투자하시면 큰 손해를 보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의견은 전고점 대비 70~90% 하락했을 때에 매수하는 것이 안전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4. 상장폐지될 수 있다? 대폭락이 와도 휴지조각이 되진 않는다.

나스닥 3배 레버리지가 청산당하려면 나스닥이 하루 만에 33% 하락을 맞아야합니다. 하지만 미국에는 이러한 일을 막기 위해 서킷브레이커라는 제도가 있죠. 서킷브레이커 때문에 S&P 500이 하루에 20% 하락하면 장이 종료됩니다. 그래서 하루에 33%하락은 실제로 힘든일이겠지요. 거기에 개별종목이 아닌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하루만에 30% 하락하는 것으 더욱더 어렵습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개별 종목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3배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게 오히려 안전하다는 말까지 나오는 겁니다. 또한, 위 ETF의 위험성을 언급했던 것처럼 한 달 동안 30% 하락을 맞으면 청산된다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하루에 33% 하락이 나오지 않는 이상 가치가 0이 되지 않을뿐더러 만약 이렇게 따진다면 코로나 때에도 나스닥은 고점 대비 30% 하락했는데 이 당시 TQQQ나 FNGU, SOXL 등이 휴지조각이 되진 않았죠.